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 “회원 5명 중 1명은 부모 권유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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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본문
어느덧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혼인 기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전국 만 25~49세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 및 출산 인식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40%가 “결혼할 생각 없다”라고 답변했다. 결혼 의향이 없는 사유로는 남성은 ‘경제적 부담’이 1위를 차지했고, 여성의 경우는 ‘가사 및 출산 부담’을 주로 꼽았다.
이렇듯 결혼에 회의적인 과년한 자녀들을 보며 애가 타는 부모들이 직접 나서 자녀에게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권유하고 방문 상담까지 동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은 ‘자녀 결혼 간담회’를 주관하며 자녀의 결혼으로 시름이 깊은 부모들에게 조언 제공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노블에서 자녀 혼사의 뜻을 이룬 한 회원은 “아직 나이가 젊은 사람들은 커리어나 자기계발에집중하느라 제때 성가하여 가정을 이루는 일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크지만 삶의 가장 고귀한 가치는가정 안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제이노블 관계자는 “당사의 회원 5명 중 1명은 부모의 권유로 가입하게 된 회원”이라며 “처음에는 결혼에 회의적이었던 자녀도 진솔한 상담 후에는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노블은 2대에 이어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을 중시하는 44년 역사의 결혼정보회사로 만족스러운 자녀 결혼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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