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 남경하 이사, “8년의 매칭 데이터가 증명한 성혼의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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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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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상 속에서 특별한 비전을 키워가는 사람들. 일은 곧 꿈이 되고, 목표는 삶의 힘이 되어 미래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묵묵히 희망을 다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 이번 시간은 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의 남경하 이사의 행보와 그녀만의 독보적인 성혼 철학을 들어보았다.
Q. 8년간 매칭 관리직으로 근무하다 직접 커플매니저로 나서게 된 계기가 흥미롭다.
“지난 8년, 결정사 시스템 뒤에서 수많은 커플의 탄생과 엇갈림을 지켜보며 늘 가슴 한편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서류상의 스펙은 흠잡을 데 없는데, 정작 만남에 대한 두려움이나 자신의 진짜 매력을 몰라서 좋은 인연을 흘려보내는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녹이고 용기를 불어넣는 것은 ‘사람의 온기’입니다. 서류 뒤에 가려진 고객의 진짜 마음을 가장 먼저 읽어주고, 누군가의 인생에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다는 열망이 저를 현장으로 이끌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조건이라는 단단한 껍질을 깨고,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진짜 결'을 발견하는 통찰력입니다. 심층 상담을 하다 보면, 겉으로 내세운 스펙보다 내면에 품은 따뜻함과 매력이 훨씬 더 빛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상처나 실패에 대한 긴장감 때문에 스스로를 100% 보여주지 못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결정사 매니저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고객이 스스로를 긍정하고 자신감 있게 만남에 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멘탈 케어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커플매니저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Q.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고객과 소통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보다 앞서는 것은 ‘경청과 관찰’입니다. 취조하듯 조건을 묻는 상담으로는 절대 속마음을 끌어낼 수 없습니다. 제 상담 철학의 핵심은 고객이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수용 받을 수 있다는 ‘안전지대(Safe Zone)’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고객 본인조차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짜 행복의 기준과 숨겨진 니즈가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Q. 수많은 성혼 사례를 지켜봤다. ‘결혼까지 가는 커플’들의 특별한 공통점이 있나?
“초기에는 다들 빼곡한 ‘이상형 체크리스트’를 들고 오시지만, 실제 식장으로 들어가는 커플들의 성공 요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치관과 대화의 결’입니다. 조건표의 숫자가 아니라, 유머 코드가 맞고 세상을 보는 시선이 비슷해 대화 자체가 힐링이 되는 관계가 결국 승리합니다. 둘째는 억지스러움 없는 ‘자연스러운 호흡’입니다. 소위 말하는 '밀당'이나 감정 소모 없이, 서로 다가가는 속도가 톱니바퀴처럼 편안하게 맞물리며 시너지를 냅니다. 마지막은 ‘부족함을 품는 여유’입니다. 성혼에 이르는 분들은 단점 없는 완벽한 허상을 쫓지 않습니다. 상대의 약간의 빈틈마저 인간적인 매력으로 받아들이고, 내 모난 곳도 품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길 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갑니다. 결국 결혼은 서로를 채점하는 오디션이 아니라, 가장 나다워질 수 있는 안식처를 찾는 여정입니다.”
Q. 상류층, 전문직 매칭에 있어 특히 강조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이른바 VIP 매칭은 단순한 ‘스펙의 덧셈’이 아니라, 미세한 ‘심리적 디테일과 라이프스타일의 퍼즐’을 맞추는 초정밀 작업입니다. 이분들은 겉으로 드러난 타이틀 이면에, 자라온 가풍이나 일상생활의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지를 굉장히 예민하게 살피십니다. 무엇보다 ‘시간’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시죠. 불필요한 만남으로 인한 감정적, 시간적 소모를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조건 검색을 넘어서, 사회적 지위나 체면 때문에 차마 말하지 못했던 내밀한 속마음까지 파악해 내는 심층 상담이 VIP 성혼율을 높이는 저만의 무기입니다.”
결혼정보회사 제이노블 남경하 이사는 인터뷰 내내 '조건'보다 '사람'을 먼저 말했다. 데이터에 감성을 더한 그녀의 접근 방식은 불안한 만남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남경하 이사는 “저를 믿고 찾아오신 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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